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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크182

<밀회> 유아인의 피아노 연주 임동혁이 생각나네요 드라마 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특히 30대 이상 여성들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네요. 또래의 아짐들 모이기만 하면 밀회와 유아인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을 못차립니다. 밀회에 대한 중장년 여성들의 열광을 보노라니 몇년전 미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 연상되면서여성들을 위한 성적 판타지가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구현됐다는 생각도 듭니다.당시 이 책을 두고 엄마들을 위한 포르노라는 수식어가 붙었었죠.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피아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밀회 때문인지 요즘 피아노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네요. 나오는 곡들이 너무 좋다며 곡명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올리는 분들도 많고 아마 모르긴 해도 클래식 음반 매출도 좀 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클래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드라마.. 2014. 3. 28.
90년대 스타의 산실이던 CF 80년대만 해도 배우로 활약하던 스타들이 광고를 장악했지만 90년대 들어서 감각적인 영상의 CF가 발달하면서 대중들의 포커스도 CF 모델에게 집중됐습니다. 그러다보니 CF 모델 출신으로 스타가 돼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는 사례가 90년대 초중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대형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이 되면서 연기로 데뷔하고 CF를 꿰차는 것, 혹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딛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가 됐지만 90년대는 CF 모델로 발탁되는 것이 스타가 되는 꿈의 통로였습니다. 이영애씨 외에도 대표적인 CF 출신 스타는 배우 이정재씨와 심혜진씨입니다. 심혜진씨는 90년대 초반 코카콜라 광고에서 도회적이고 시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정재씨는 1994년 크런키라는 초코바 모델로 스타덤에.. 2014. 3. 27.
드라마의 레전드 대장금 시즌2 언제 보게 될까요 11년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시즌 2가 방송될 것 같습니다. 지금 로 난리가 난 중국에 애초 한국 드라마의 불을 지폈던 드라마는 바로 입니다. 이 작품이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고 이 덕분에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대중문화의 파상공세에 불안감을 느낀 중국정부는 이후 외국 대중문화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그동안도 뉴스가 계속 나오긴 했는데 아마도 올해 방송을 목표로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본은 김영현 작가가, 주연은 이영애씨가 긍정적으로 검토를 한다고 하니 아마 큰 문제가 없다면 대장금 시즌 2를 볼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아마 이영애씨가 확정된다면 다른 주요 배역들도 합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C 측은 시즌 2의 내용으로는 어머.. 2014. 3. 21.
김은희 작가 3부작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SBS 드라마 보고 계신가요? 대통령과 미국 및 자본 등으로 엮인 거대 권력, 암살시도와 긴박한 추격전. 안방극장에선 좀체 볼 수 없는 스케일 큰 드라마가 찾아왔습니다. 한회에도 몇번씩 쫄깃거리는 심장을 쓰다듬으며 넋을 놓고 빠져들게 되는 이 드라마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여느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작품을 선보여 온 그는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며 독보적인 지위를 굳히고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이전 작품인 에서도 가공할만한 반전을 펼치며 매회 시청자들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죠. 대부분 그의 승리였습니다.디테일한 단서들을 던져놓지만뻔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전개와 결말을 거부하며 늘상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으니까요. 예전에 이 끝난 뒤 그의 집필실을 방문해 가졌던 인터뷰입니다. 경향신문 2.. 2014. 3. 18.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신비로운 인기 도대체 뭘 듣고 지냈을까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나오기 전 이 계절을, 이 시기를 어떤 음악과 함께 보냈을까요. 벚꽃엔딩이 없이 무엇으로 봄을 맞고 누렸을까요. 봄처녀? 봄의 왈츠? 봄봄봄봄~으로 시작하는 봄? 그도 아니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하긴 그건 좀 아닌듯 하네요. 그렇다고 내생에 봄날은 간다를 부를 수도 없고. 그러고보니 정말 이거다 싶은 봄노래가 없었습니다. 그저 달달하고 살랑살랑한 발라드가 그때그때 인기를 끌긴 했지만 매년 바뀌는 유행의 하나일 뿐이었죠. 그렇다고 해서 봄이 들어간 노래가 안나왔던 것도 아니고 그때그때 적당히 소비되고 사라지곤 했습니다.2012년 벚꽃엔딩이 나올 때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패기발랄한 이 밴드가 내놓은 때묻지 않은, 상업적인 느낌이.. 2014. 3. 18.
100회 맞은 정글의 법칙 SBS 이 방송 100회를 맞았습니다. 초기만 해도 야생, 하드한 야생 버라이어티에 달인 김병만의 생존 능력을 결합시켜 재미와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기획됐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몇차례 여행하고 말겠지, 길게 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어느새 3년 가까이 장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려오고 있습니다. 첫 여행지 나미비아 사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행한 곳은 오지 12곳에 이릅니다. 1회 나미비아편이 호평을 받고 2회 바누아투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바누아투를 다녀왔던 이지원 피디를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2012년 4월 입니다. 다큐멘터리와 예능적 재미가 결합돼 호평을 받았던 (SBS) 시즌2가 다음달부터 방송된다. 지난번 아프리카에 이어 이번에 ‘병만족’이 사투를 벌일 장소는 남태평양의 섬 바누아.. 201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