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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2

福 총량의 법칙 얼마전 스웨덴과 오스트리아를 다녀온 것은 방사성폐기물 처리장과 국제원자력기구 방문 때문이었습니다만 이들 나라의 이름을 들으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우선 스웨덴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에 내려 빠져나오기까지 스웨덴을 상징하는 많은 이들의 얼굴이 걸려 있는데 배우 그레타 가르보와 팝그룹 아바가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스웨덴 하면 무엇보다 아바가 있지요. 얼마전 아바 박물관도 스톡홀름에 문을 열었습니다. 스웨덴 국민들에게 아바는 국보라 불릴만큼 큰 자랑거리이고 세계 팝 음악계에도 아바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세계 팝음악계를 주도하는 양대 강국이 미국과 영국이겠지만 여기에 한 나라를 더 추가하자면 아마 스웨덴이 아닐까요.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팝스타들을 꼽을 때 비틀스와 아바, 엘비스프레슬리, 마이클잭슨.. 2013. 6. 16.
1만1000번 이야기하는 나라 지난달 출장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웨덴에서 만났던 한 인사 때문입니다. 앞서 스웨덴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직접 처분하는 정책을 채택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핀란드와 함께 유이하게 폐기물 처분장 부지를 확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혐오시설일 수도 있는 이같은 시설의 부지를 정할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볼까요. 전국마다, 해당 지역마다 찬반논란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일 때도 많아 정치권에서도 서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지 않으려 외면하면서 사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도 종종 보아왔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선진국 사례는 어떤지 살펴보곤 하지요. 그러면서 우리는 생각합니다. 나라의 큰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 2013. 6. 13.